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한국어문법17

한국어 문법, 통사론과 문장 통사론은 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하여 '구', '절', '문장'을 형성하는 원리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 때, '단어', '구', '절', '문장' 등을 통사 단위라고 합니다. 최소 통사 단위는 단어이고, 최대 통사 단위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본관 외, 에서는 이러한 통사 단위들 중 '절'단위으 개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 절 (주어+서술어) 학교 문법을 비롯하여 많은 논저에서 '절'은 '문장'보다 작은 단위로서 반드시 문자엥 포함되어야 하는 것으로 기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러한 기술은 온당하지 않다. 1) 가. 영희가 공부를 한다. 나. 내가 좋아하는 영희가 공부를 한다. 1나)는 관형사절 '내가 좋아하는'을 안은 문장으로서 '영희가 공부를 한다'가 모절이다. .. 2023. 12. 24.
교육 과정과 문법 교육 한동안 교육과정 내에서 '국어 지식'이라고 불리던 '문법'이 다시 '문법'이란 명칭으로 돌아 왔다가, 지금은 '언어와 매체' 교과내에 자리 잡고 있는 '언어'라고 불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교육 과정에 따라 이름만 바뀌었을 뿐, 배우는 내용은 거의 흡사하며, 수능 A형과 B형으로 구분되던 시절에 '옛 국어' 영역의 포함 여부만 달라졌을 뿐 이름이 바뀌는 것에 대한 의미는 크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임지룡 외, 학교 문법과 문법 교육'이라는 책에서는 '문법 교육의 성격과 목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학교 문법과 문법 교육 학교 문법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것이 학교 교육의 한 내용 영역으로 포함되어 교수, 학습의 대상이 된다는 데 있다. 즉, 학문으로서의 문법이 객관.. 2023. 12. 22.
한국어 문법, 용언의 활용 용언의 활용 실질적 형태소인 어간과 형식 형태소인 어미들이 결합할 때, 어간에 여러 어미가 번갈아 결합하는 현상을 '활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활용의 각 형태들을 '활용형'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활용형 중에서 어간에 어미 '-다'가 결합한 것을 '기본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웃다, 묻다(埋), 가다'는 활용을 할 때, 어간이나 어미의 형태가 유지됩니다. 이와 달리 '젓다'는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저어, 저어라, 저은'처럼 어간의 'ㅅ'이 탈락되고, '묻다(問)'는 '물어, 물은'에서처럼 어간의 'ㄷ'이 'ㄹ'로 변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형태가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기도 하지만, 환경에 따라서 형태가 변하기도 합니다. 형태 변화의 경.. 2023. 12. 18.
한국어 용언-동사와 형용사 1. 동사와 형용사 문장의 주어를 서술해 주는 기능을 가진 단어를 '용언'이라고 합니다. 용언은 실질 형태소인 어간과,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굴절접사인 어미로 구성됩니다. 어미는 '선어말 어미'와 '어말 어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체언이 조사와 결합하면서 일정한 문법적 기능을 하듯이, 용언은 어간에 여러 가지 어미가 번갈아 결합하는 현상, 즉 '활용'을 통해 문장에서 요구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용언을 가변어라고 하며, '동사'와 '형용사'가 여기에 속합니다. 동사는 주어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합니다. '걷는다, 잡는다.'와 같은 단어는 주어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떠오른다.'는 주어의 작용을 나타냅니다. 동사는 서술어의 움직임이 미치는 대상을 기준으로 다시 '자동사'와 '타동사.. 2023. 12. 1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