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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교육

예비 고3의 봄방학, 알찬 2월 계획 짜기.

by 팍샘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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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이라면 지금 이 순간. 매우 불안할 것입니다.

 

- 나는 수시형일까? 정시형일까?

- 지금 뭘 하면 되지?

- 논술 전형은 내신이 많이 안 들어간다던데, 논술을 해 볼까?

- 수학을 버려도 될까?

- 진짜 사탐/과탐은 2월 안에 다 끝내 놔야 할까?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뭘 해야할지 고민 중이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1. 내신형인가 정시형인가 생각할 시간에 기출문제를 풀어 보자.

내신 성적이 4 정도만 되어도 3학년 내신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지 않으면서 1학년 때 평균 4등급을 맞았지만,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2학년 때 평균 3등급, 그리고 3학년 1학기 성적이 1등급을 찍은 학생이 매년 1명 이상은 있습니다. 이런경우 평균 3등급이 되면서 모두

'인서울' 대학 수시가 가능했고, 모두 합격한 것을 보았습니다.

다만, 면접이 힘들거나 생기부 기록이 부족하다면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교과 전형'으로 가야하므로 반드시 '수능'을 준비해야 합니다. 나의 내신이 내신형인가 정시형인가를 생각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3월 고3이 되는 순간부터는 내신과 정시를 동시에 준비해야할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수시'는 수험생에게 6번의 기회이므로 버리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입니다.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잘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더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2. 논술로 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시작!

아무리 생각해도 내신 성적 대비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 없다면, 내신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논술' 전형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심지어 내신이 안 들어가고 논술 성적 100%인 대학도 있으므로 수험생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전형이 '논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술' 시험은 수능 국어보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각 대학별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육 논술 (논술 전형으로만 수시 6개 지원하는 것)을 하는 경우 여섯 개 대학의 논술 유형을 분석하고 그 유형대로 써 보면서 준비해야하므로 매우 부담스러울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논술 전형으로 대학을 준비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경우 논술 학원에 가는 것을 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논술 학원'을 통해 각 대학 별 논술 유형을 분석하는 시간을 덜고 (학원에서 해주므로), 자신에게 맞는 논술 유형이 무엇인지 분석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죽어라...하고 그 유형의 기출이나 모의 문제를 써 보기 바랍니다.

 

3. 논술 학원에 간다면, 잘 확인하자.

이런 학원이라면 당장 그만 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무조건 잘 쓴다고 칭찬하는 학원, 2)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 기준대로 채점하지 못하는 학원, 3) 나에게 맞는 유형이 무엇인지 추천해 주지 않는 학원.

자신이 정한 학교 외에 다른 대학 논술 기출을 써 보는 것은 '독해 능력'과 '문제 분석' 능력을 키우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떤 유형에 적합하게 잘 쓰는지 꼭 추천받기 바랍니다. 

이런 곳도 있습니다. 무조건 칭찬하면서 잘 썼다고 하는 곳. 채점 기준대로 채점하지 않고 오답 채점하는 경우.

 

논술 시험은 예전과 같은 추상적이면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그런 식의 시험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준' 에 맞게 잘 썼는가. 타당한 근거를 잘 찾아서 작성했는가를 정확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기준에 맞게 평가하는 지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 한가지 추천하고 싶은 것은 * 대학별 모의 논술 시험을 확인하고, 반드시 응시하라. 는 것입니다. 모의 논술 결과 점수를 통해 자신이 그 학교 유형에 맞게 잘 쓰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수학을 버려도 될까요.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경우에는 '수학'이 사실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두 과목이나 세 과목 정도만 필요하기 때문이죠. (서울대, 고대 등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신이 필요한 경우나 정시를 노리는 경우 어느 정도의 수학 성적은 필요합니다. 의외로 수학 과목은 모두가 잘 못하기 때문에... ( 합격한 학생들의 수능 점수를 참고했을 때, 인 서울 여대의 경우 정시에서 수학 등급이 4등급인 경우가 꽤 되었습니다.물론 다른 과목의 성적은 더 높겠죠..)

그러므로...

7~9등급이 나올 정도로 아예..수학을 내던져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문과는 '국어, 사회, 영어' 영역만 내신에 반영하거나, 이과는 '국어, 수학, 과학, 영어' 영역만 내신에 반영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요새는 문이과 상관 없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전 영역의 과목이 반영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아직 고등학교1학년이라면 어느 한 과목을 버리는 일 없이 내신 관리를 잘 하기 바랍니다.

고2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내가 버린 '수학' 과목이 나의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일단은 모두 다 열심히 해 놓고! 3학년 때 어떤 과목에 치중할 지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5. 사탐/과탐 2월 안에 끝내야 하나요?

아니오. 무리할 필요 없습니다.

2월까지 단권화를 완벽하게 끝내고 3월부터 문제집 풀이를 시작하는 학생도 있고, 이러한 방법이 자신에게 무리인 학생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보충해야 할 과목을 찾아서 자신에게 맞는 계획으로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by. 팍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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