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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교육

예비 고1,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요?

by 팍샘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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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지식O을 참고하여, 예비 고1 (지금 중학교 3학년 졸업을 앞 두고 있거나 졸업을 할)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변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제 답변은 말 그대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인 답변이니 참고만 하기 바라지만,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기 바랍니다.

 

 

1. 예비고1 입니다. 중3 수능국어독해(비문학) 문제집을 사서 풀고있는데요, 예비고1 독해문제집으로 바꿔야할까요?

개인적으로 고1 독해문제집으로 바꾸길 추천드립니다. 고1~고3 모의고사가 같이 있는 날 각 학년 국어 시험지를 풀어 보면 각 학년 간 난이도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대답한 바 있는데, 중학교 때 공부 방법이나 성적 등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문학 같은 경우 지문이 어려워진다는 것의 의미가  지문이 길어지고, 어휘가 어려워지거나, 과학 지문, 경제 지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고1 지문을 풀든 고3 지문을 풀든 시간이 길어지고 짧아지는 것의 차이이지 읽고 푸는 것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비문학 독해의 경우 개념에 대한 지식이 필요 없고, 읽고 문제를 푸는 식의 기능을 익히는 의미가 크므로, 고등학교 수준 중 가장 쉬운 고1 수준의 문제를 미리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2. 예비 고1 국어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윤혜정의 '나비효과' 매우 유명합니다. 그래서 한 번 본 적있는데, 기초, 개념이 잘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고 싶은 학생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EBS에 강의도 있으니 겨울방학, 봄방학 이용해서 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비 효과'는 비문학, 문학 모두 괜찮아 보입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어떤 청탁도 없었습니다.)

 

그 외 고1에 올라가면 문법과 관련한 내용을 배우게 되는데 사실상 '문법' 문제집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방학이니만큼 대형 서점을 한 번 방문해서 '내가 읽기 좋은 이론 설명' 으로 되어 있고 '문제를 풀고 싶게 편집' 된 문제집을 하나 선정해서 풀어보기를 바랍니다.

 

고3이라면 '언어와 매체' 마더텅 기출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앞에 이론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이론에 해당하는 관련 예시가 굉장히 많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문법'은 해당 예시가 반복적으로 문제에 나오기때문에 예시만 많이 알고 적용할 수 있으면 50%는 성공입니다.

 

서점에 한 번 방문해서 여러가지 책을 이것 저것 한 번 살펴보고, 그 중에 제일 풀고 싶음 문제집을 골라 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이 문제집 한 권을 끝까지 다 못 풀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풀고 싶고 다 풀어내는 것이 관건이니, 자신에게 잘 맞는 문제집을 잘 선정해 보세요.

 

3. 예비 고1인데 집안형편 때문에 학원을 못 다닙니다. 인강으로 독학해서 시험 잘 볼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학원 다니는 친구들이 더 효율적인 방법을 터득하고 질문도 바로바로 할 수 있으니까요. 인강으로만은 따라가기 어려울거 같아서요.

먼저 '학원 강의'는 도깨비 강의입니다. 들을 때는 이해가 쏙쏙! 되고 (집중해서 듣는다는 전제 하에) 다 풀 수 있게 느껴지지만 그 때 뿐이지요. 학원에 다니고 안 다니고는 개인의 선택이지, 학원에 다녀야 '고득점이 가능'하고 인강만 듣는다고 '고득점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학원에 가서 내가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든지, 혹은 인강으로 내가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는 방법으로 내 공부의 빈틈을 메워가는 것입니다. 

 

뭐든 내가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후에 학원 강의든, 인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냥 단순히 강의만 듣는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또 한 가지. 학원에 다녀야 시험을 잘 보나요?

 

오히려 3년 내내 1등급을 찍었던 학생은 (서울대에 입학했습니다.) 3년 동안 학원에 안 가고 혼자 공부하고,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궁금한 것은 학교 선생님들께 질문했습니다. 어차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는 것이니까요. 오히려 그 학생이 한 특이한 공부법이 하나 있었는데, 한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앞 반과 뒷 반이 다른 경우, 다른 반 친구의 노트 필기를 모두 베껴서 자신의 교과서에 적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떤 교사가 어떤 범위에서 출제할 지 모르니 미리 다 적어 놓고 모두 학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모두 본인 하기에 따라 다릅니다. 무엇이 옳다는 방법은 없으니 자신이 생각했을 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해보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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