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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공부4

한국어 문법, 용언의 활용 용언의 활용 실질적 형태소인 어간과 형식 형태소인 어미들이 결합할 때, 어간에 여러 어미가 번갈아 결합하는 현상을 '활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활용의 각 형태들을 '활용형'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활용형 중에서 어간에 어미 '-다'가 결합한 것을 '기본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웃다, 묻다(埋), 가다'는 활용을 할 때, 어간이나 어미의 형태가 유지됩니다. 이와 달리 '젓다'는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저어, 저어라, 저은'처럼 어간의 'ㅅ'이 탈락되고, '묻다(問)'는 '물어, 물은'에서처럼 어간의 'ㄷ'이 'ㄹ'로 변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형태가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기도 하지만, 환경에 따라서 형태가 변하기도 합니다. 형태 변화의 경.. 2023. 12. 18.
한국어의 품사, 대명사와 수사 1. 대명사 대명사는 대상의 이름을 대신하여 그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는 단어를 말합니다. 대명사도 체언의 한 유형이라는 점에서 명사가 문장 내에서 갖는 기능을 거의 동일하게 갖지만, 대명사의 고유한 특징이 있기도 합니다. 먼저, 명사는 관형사의 수식을 받는 반면, 대명사는 관형사의 수식을 받지 못합니다. 다만, 대명사도 관형어의 수식은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대명사는 선행 개념을 대신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 때 선행 개념은 문맥이나 말하는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앞 문장의 주어를 대신하여 대명사 '그'가 쓰일 수도 있고, '여기'와 같이 말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어떤 것을 대신하여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명사에는 '인칭 대명사'와 '지시 대명사'가 있습니다. 인칭 대명사는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입.. 2023. 12. 13.
한국어의 문법, 품사에 대해 1. 품사 '품사'는 단어들을 문법적 성질이 공통된 것끼리 모아 갈래지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품사는 몇 가지 기준에 따라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기능'을 기준으로 단어들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문장 내에서 단어가 어떠한 문법적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고 같은 기능을 하는 것끼리 묶을 수 있습니다. '기능'은 품사 분류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사, 대명사, 수사'는 문장 내에서 주어로서의 기능을 합니다. 이를 '체언'이라고 합니다. 체언은 목적어나 보어가 될 수 있습니다. '동사'와 '형용사'는 문장 내에서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를 '용언'이라고 합니다. '조사'는 체언 뒤에 붙어서 체언이 문장 속에서 주어나 목적어, 보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2023. 12. 12.
한국어 문법, 형태소와 단어 1. 형태소 '형태소'는 형태론의 기본 단위로서 '최소 유의미 단위'를 말합니다. '학교에 간다'에서 '학교'는 실질적 의미를 갖고 있는 '명사'이며, '에'는 문장 내에서 '학교'가 부사어임을 나타내 주는 문법적 의미를 갖는 '조사'입니다. 또한 '가-'는 생략된 주어의 동장을 나타내 주는 '동사 어간'이며, '-ㄴ다'는 문장을 현재형으로 종결시킨다는 문법적 의미를 갖는 '종결 어미'입니다. 한편, '풋사과'는 '덜 익은'이라는 의미를 갖는 접두사 '풋-'과 체언 어근 '사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단어들의 단위들은 다시 음절 단위로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를 '사', '과'처럼 음절 단위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분석은 '사과'라는 의미를 유지할 수 없게 하..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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