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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접수 끝! 그럼 지금은 이거 해야지! 수시 접수가 끝났다. 긴...눈치 싸움 끝에 6장의 수시 카드를 던졌으니, 지금은 쉬어도 되지....라며.... 한참... 긴장이 풀릴 때가 되었다. 다년간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특히 고3 담임을 계속 하다 보니, 희한한 장면을 많이 보게 된다. - 학생들이 원해서, 내신 중심이 아닌 수능 중심의 수업을 하고 모든 진도가 끝나면 '자습'을 준다.- 자습이 시작되면, 학생들의 60%가 자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교과 시간이 되고, 또 자습이 시작되면.. 그 자고 있던 60% 에 10%가 더해져서 70%가 자기 시작한다.- 점심을 먹는다.-그리고 오후 자습을 시작하며, 또 자기 시작한다.- 잠을 깨기 위해 유투브나 드라마, 쇼츠를 보기 시작한다. 시간이 다 갔다...- 그렇게 종례를 한다. 고3의 전형.. 2024. 9. 20.
2025 수시 지원, 언제 접수해야 유리할까? 수시 접수 시작한지 벌써 2~3일이 지나가고 있다.언제 지원 접수해야 나에게 유리할까?개인적으로는 경쟁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어차피 될 놈 될'이라는 생각으로....소신껏, 학과에 맞춰서 쓰는 것이...나의 스타일이다.하지만...올해 '무전공', '자율전공' 일명 '자전'이 많이 신설되고, 다른 과에서 가져다가 마구 넣었는지, 자율전공의 선발 인원도 높은 편이라...경쟁률 눈치 싸움이 작년보다 훨씬 심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언제 접수해야 눈치 싸움에서 승리할까? 사실상 '정답'은 없다. 다만, 아래처럼 생각해 볼 수 있으니 참고만 해보기 바란다.1. 종합 전형종합 전형과 교과 전형이 적절히 분배된 6개 지원이라면, 6개 학교 모두의 경쟁률을 보며 지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가능하긴 하지만.. 2024. 9. 11.
3.7등급~4등급- 어느 대학 써야 할까? 학부모 상담을 하다보면, '인서울'은 몇 등급까지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냥.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3등급까지라고 말씀드린다.  인서울 마지노선으로는 한성대, 삼육대, 가천대, 서경대를 잡는데 ... - 한성대, 서경대는. 과가 묶여 있어서 반드시 지원 전에 학부/학과 소개를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가천대는 인기가 많아도 너무 많다.-삼육대는.. 과가..전문대도 아닌 것이 전문대처럼 취업과 관련된 과가 많다. 게다가..교과전형. 2합7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교과로 이 학교들을 3.7~4등급 아이들이 지원하기엔. 너무나도 상향 지원이다. 그럼 이 학교는 어떠세요? 하고 몇 학교만 추천해 본다.이 내용은 참고로 하고!    결정은 본인이 하길 바란다.!    신중신중하게!1. 가천대가.. 2024. 9. 10.
2025 신설 전형-상명대 약술형 논술 전형 - 예상문제풀이 2025대비, 상명대학교 수시 논술 전형이 새로 생겼습니다. 특히 '약술형'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몇몇이 있는데,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가천대, 수원대, 고대 세종캠퍼스 정도가 대표적인 학교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천대'의 경우 교과로 2등급 중반부터 3등급 초까지 성적의 학생들이 등록한다고 했을 때, 그 이하 등급의 내신을 가진 학생들이 한방을 노려볼 만한 학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생긴 '상명대 약술형' 논술의 경우, 대략 상명대를, 교과 전형으로 내신 2.5~2.7일 학생들이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추합으로 합격하는 사례들을 보았을 때,그 이하 등급의 내신을 가진 학생들이 노려볼 만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처음 .. 2024. 7. 8.
이강백 <파수꾼> - 비평 감상문 '이강백'의 은 해설을 읽고 글을 읽을 때부터, '작품 감상의 길잡이'에 갇히게 된다. "은 바로 1970년대의 '체제 유지를 위한 안보 정책'에 대한 통렬한 풍자이다."  이 한 줄의 해석으로 감상 비평의 틀이 잡히게 된다.극의 첫 장면부터 눈에 띄는 것은 '해설자'의 존재이다. 이 '해설자'는 막의 중간에 등장하여 초승달을 걸거나 떼어내고, '운반인'이나 '촌장'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한 인물이 여러 배역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과연 이 '해설자'도 극의 핵심적 비밀인 '이리떼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을까."라는 것이다. '그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파수꾼이었습니다. 나의 늙으신 아버지께서도 어린 시절에 저 유명한 파수꾼의 이야기를 들어셨다 합니다. 물론 할.. 2024. 5. 19.
재미로 보는 비속어 어원 '개는 귀여운데 왜? 욕이지? 1. 새끼 개, 강아지? 가히삿기 정철의 '관동별곡'에 보면 '학 삿기'라는 표현이 나온다. 말 그대로 새끼 학이라는 뜻으로 중세 때 어두자음군 'ㅅㄱ'이 된소리 'ㄲ'으로 변천하는 것을 생각하면 '학 새끼'임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그럼 강아지는? 참 쉽다. '개 삿기'. 중세 시대에는 'ㅔ'와 ㅐ'가 이중모음이었으므로, 그리고 '개'가 15세기에 '가히'였음을 생각하면, 현대 발음 규칙에 의해 발음을 해보면 [가히삳끼]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아마도 중세표기로 하면 "가히삿기". 무언가... [가히삳끼]라고 하니... 조선말 같지 않기도 한데.. 중세 국어의 표현이니까 재미 삼아 알아 둘만도 하다. 2. '개'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해보자. '개'를 검색하면, 접두사와 접미사를 모두 포함하고, ..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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