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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특강-문학

향가 대표 작품 모음

by 팍샘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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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특강 문학편- 고전시가 01 p.46에 <찬기파랑가>가 실려있습니다. 향가작품이지요. 향가의 대표적인 작품들 제시해 봅니다. 해석을 적으면서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해서 보세요. 

 

김완진 역, 양주동 역, 이 함께 있습니다.


01. 도솔가(兜率歌) - 월명사

 

오늘 이에 산화(散花) 불러

솟아나게 한 꽃아 너는,

곧은 마음의 명()에 부리워져

미륵좌주(彌勒座主) 뫼셔 나립(羅立)하라.

김완진 옮김

今日此矣散花唱良(금일차의산화창량)

巴寶白乎隱花良汝隱(파보백호은화량여은)

直等隱心音矣命叱使以惡只(직등은심음의명질사이악지)

彌勒座主陪立羅良(미륵좌주배립나량)

 

02. 서동요(薯童謠) - 서동

 

선화 공주(善化公主)님은

남 몰래 결혼하고

맛둥서방을

밤에 몰래 안고 가다.

양주동 옮김

善化公主主隱(선화공주주은)

他密只嫁良置古(타밀지가량치고)

薯童房乙(서동방을)

夜矣卯乙抱遣去如(야의묘을포견거여)

 

03 헌화가(獻花歌) - 견우 노옹

 

자줏빛 바윗가에

잡고 있는 암쇼 놓게 하시고,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김완진 옮김

紫布岩乎希(자포암호변희)

執音乎手母牛放敎遣(집음호수모우방교견)

吾肹不喩慙慚伊賜等(오힐불유참힐이사등)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화힐절질가헌호리음여)

 

 

04 제망매가(祭亡妹歌) - 월명사

 

생사(生死) 길은

예 있으매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몯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에 저에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온저.

아아, 미타찰(彌陀刹)에서 만날 나

() 닦아 기다리겠노라.

김완진 옮김 

生死路隱(생사로은)

此矣有阿米次肹伊遣(차의유아미차힐이견)

吾隱去內如辭叱都(오은거내여사질도)

毛如云遣去內尼叱古(모여운견거내니질고)

於內秋察早隱風未(어내추찰조은풍미)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이의피의부량락시엽여)

一等隱枝良出古(일등은지량출고)

去奴隱處毛冬乎丁(거노은처모동호정)

阿也彌陀刹良逢乎吾(아야미타찰량봉호오)

道修良待是古如(도수량대시고여)

 

 

05 처용가(處容歌) - 처용

 

동경 밝은 달에

밤 들이 노니다가

들어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러라.

둘은 내 해였고

둘은 누구 핸고.

본디 내 해다마는

빼앗은 것을 어찌하리오.

양주동 옮김

東京明期月良(동경명기월량)

夜入伊遊行如可(야입이유행여가)

入良沙寢矣見昆(입량사침의견곤)

脚烏伊四是良羅(각오이사시량라)

二肹隱吾下於叱古(이힐은오하어질고)

二肹隱誰支下焉古(이힐은수지하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본의오하시여마어은)

奪叱良乙何如爲理古(탈질량을하여위리고)

 

 

06. <찬기파랑가> 충담사 / 양주동 역

 

열어젖히니

나타난 달이

흰 구름 좇아 떠가는 것이 아닌가?

새파란 냇물에

기랑(耆郞)의 모습이 있어라

이로부터 냇가 조약돌에

()이 지니시던

마음의 끝을 따르고자

아으 잣 가지 높아

서리 모르올 화반(花判)이여.

양주동 옮김

咽鳴爾處米(열오이처미)

露曉邪隱月羅理(노효사은월라리)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백운음축간부거은안지하)

沙是八陵隱汀理也中(사시팔릉은정리야중)

耆郞矣皃史是史藪邪(기랑의모사시사수사)

逸烏川理叱磧惡希(일오천리질적오희)

郞也持以支如賜烏隱(낭야지이지여사오은)

心未際叱肹逐內良齊(심미제질힐축내량제)

阿耶栢史叱枝次高支好(아야백사질지차고지호)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설시모동내호시화판야)

 

 

07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 득오

 

지나간 봄 돌아오지 못하니

살아 계시지 못하여 울어 말라 버릴 이 시름.

전각(殿閣)을 밝히오신

모습이 해가 갈수록 헐어 가도다.

눈의 돌음 없이 저를

만나 보기 어찌 이루리.

화랑 그리는 마음의 모습이 가는 길

다복 굴헝에 잘 밤 있으리.

김완진 옮김

去隱春皆理米(거은춘개리미)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모동거질사곡옥시이우음)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아동음내질호지사오은)

皃史年數就音墮支行齊(모사년수취음타지행제)

目煙廻於尸七史伊衣(목연회어시칠사이의)

逢烏支惡知作乎下是(봉오지오지작호하시)

郞也慕理尸心未行乎尸道尸(랑야모리시심미행호시도시)

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봉차질항중숙시야음유질하시)

 

 

08 안민가(安民歌) - 충담사

 

임금은 아버지며,

신하는 자애 깊은 어머니요,

백성은 어린아이라고 한다면,

백성이 사랑받음을 알 것입니다.

꾸물거리며 살아가는 백성들,

이들을 먹여 다스리어

이 땅을 버리고서 어디로 갈 것인가 한다면

나라 안이 다스려질 것을 알 것입니다.

아아,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한다면

나라 안이 태평할 것입니다.

양주동 옮김

君隱父也(군은부야)

臣隱愛賜尸母史也(신은애사시모사야)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민언광시한아해고위사시지)

民是愛尸知古如(민시애시지고여)

窟理叱大肹生以支所音物生(굴리질대힐생이지소음물생)

此肹喰惡支治良羅(차힐식악지치량라)

此地肹捨遣只於冬是去於丁爲尸知(차지힐사유지어동시거어정위시지)

國惡支持以支知古如(국악지지이지지고여)

後句君如臣多支民隱如爲內尸等焉(후구군여신다지민은여위내시등언)

國惡太平恨音叱如(국악태평한음질여)

 

 

09 원왕생가(願往生歌) - 광덕

 

달하, 이제

서방까지 가셔서

무량수불 전에

일러다가 사뢰소서.

다짐 깊으신 부처님을 우러르며

두 손 곧추 모아

원왕생 원왕생

그리는 이 있다고 사뢰소서.

아아, 이 몸 남겨 두고

사십팔대원 이루실까?

양주동 옮김

月下伊底亦(월하이저역)

西方念丁去賜里遣(서방염정거사리견)

無量壽佛前乃(무량수불전내)

惱叱古音多可支白遣賜立(뇌질고음다가지백견사립)

誓音深史隱尊衣希仰支(서음심사은존의희앙지)

兩手集刀花乎白良(양수집도화호백량)

願往生願往生(원왕생원왕생)

慕人有如白遣賜立(모인유여백견사립)

阿邪此身遺也置遣(아사차신유야치견)

四十八大願成遣賜去(사십팔대원성견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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