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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수능 2주 전 해야 할 일 9가지|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수능 직전 공부법과 준비물

by 팍샘 2026. 11. 2.

수능 D-14,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2026년 11월 18일 수요일. 수능 예비소집일.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 대망의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어쩌면 지금까지 몇 번의 도전을 이어오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도 중요한 그날.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3 교실의 분위기도 참 묘하다.

마지막까지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을 정리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책상에 엎드려 자거나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학생도 있다.

이미 수시 지원을 마치고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도 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해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학생도 있다.

어떤 학생은 불안해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또 어떤 학생은 너무 불안한 나머지 오히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지금 뭘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매 해 수능을 감독하고, 매년 고3 학생들을 지켜보는 교사의 입장에서 수능 약 2주 전부터 꼭 해 두었으면 하는 일들을 정리해 보았다.

1. 기출문제 풀기: 이제는 수능 시간에 맞춰 공부하자

수능이 2주 정도 남았다면 새로운 문제집을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그동안 공부했던 기출문제와 모의평가를 다시 점검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연습을 해 보면 좋겠다.

2027학년도 수능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교시시험 영역시험시간

1교시 국어 08:40~10:00
2교시 수학 10:30~12:10
3교시 영어 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 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17:05~17:45

※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며, 5교시는 해당 영역 선택자만 응시한다.

 

1교시 국어 시간에는 국어 문제를, 2교시 수학 시간에는 수학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다.

우리의 집중력은 생활 리듬과 컨디션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실제 시험을 치르는 시간에 문제를 풀어 보며 자신이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익숙해지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매일 모든 과목의 실전 모의고사를 풀라는 의미는 아니다. 실전처럼 풀어 보는 날과 취약한 개념을 복습하는 날을 적절히 구분하되, 특정 과목만 지나치게 공부하다가 다른 과목의 감을 잃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어는 마지막까지 실전 감각을 유지했으면 한다.

국어는 80분 동안 독서, 문학, 선택과목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제 와서 모든 지문을 새롭게 공부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동안 틀렸던 문제를 보면서 내가 어떤 유형에서 자주 실수하는지, 시간이 부족해지는 구간은 어디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어려운 독서 지문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학생이라면, 지금은 문제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관리하는 판단 연습을 해 볼 필요도 있다.

수능은 아는 것을 모두 보여 주는 시험이기도 하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2. 일찍 잠자리에 들기: 잠을 줄여서 공부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나는...4당 5락을 믿지 않는다. 그렇다고 10시간씩 수면을 취하라는 것도 아니다. 

모두 적정 수면 시간이 다르다. 수면은 뇌가 쉬면서 다시 활동하기 위해 충전하는 유일한 시간이다. 이를 아끼지 말았으면 좋겠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지는 학생들이 있다.

단어를 하나라도 더 외워야 할 것 같고, 모의고사 한 회라도 더 풀어야 할 것 같아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것이다.

물론 불안해서 쉽게 잠들지 못하는 마음도 이해한다.

하지만 수면은 기억과 학습, 주의집중, 피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깨어 있을 때 학습한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을 강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비문학 지문을 가르치면서 읽은 적 있다.)

그렇다고 잠자기 전에 풀지 못한 수학 문제를 뇌가 알아서 해결해 준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간혹, 잠들기 전까지 고민하던 수학 문제가 자고 나서 풀리기도 한다.)  다만 충분히 쉬고 난 뒤 문제에 다시 접근하면 생각이 정리되거나 새로운 해결 방법이 떠오르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수능 직전에는 수면시간을 갑자기 줄이기보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평소 새벽 늦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웠던 학생이라면 조금씩 수면 리듬을 조정해 보자.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개인적이고 주관적 의견을 보태면... 그래도 8시까지는 입실했으면 한다. 그래야 '의자가 흔들리는지, 높이는 맞는지', '책상에 스티커는 잘 붙어 있고, 선택과목 표시는 잘 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자가 흔들릴 때 바꿀 수 있는 시간도 이 시간뿐이다.

 

1교시 국어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아침에 머리가 멍하고 집중하기 어렵다면 그동안 쌓아 온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힘들 수 있다.

남은 기간에는 공부시간뿐 아니라 시험 당일의 컨디션까지 준비하자.

3. 오답 노트 다시 보기: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문제보다 반복되는 실수 점검

오답 노트를 작성해 둔 학생이라면 이제 그 노트를 다시 꺼내 볼 시간이다.

희한하게도 한 번 틀린 문제는 비슷한 이유로 또 틀리는 경우가 많다.

국어에서 발문을 제대로 읽지 않고 답을 선택했던 학생은 또 비슷한 실수를 하고, 수학에서 조건 하나를 빠뜨렸던 학생은 같은 방식으로 실수하기도 한다.

따라서 지금은 단순히 정답을 다시 확인하는 데서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

'이 문제의 정답이 무엇인가?'보다 '나는 왜 이 문제를 틀렸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특히 국어라면 다음 내용을 점검하는 것을 추천한다.

  • 독서: 지문의 조건이나 논리적 관계를 잘못 파악한 문제
  • 문학: 표현상의 특징이나 보기의 해석을 잘못 적용한 문제
  • 언어와 매체: 반복해서 혼동하는 문법 개념과 매체 문제 유형
  • 화법과 작문: 발문과 선택지의 조건을 놓친 문제

오답 노트가 없다면 지금 새롭게 두꺼운 노트를 만들 필요는 없다.

최근 모의고사나 기출문제에서 반복적으로 틀린 문제를 표시하고, 시험 직전에 다시 확인할 핵심 내용만 한두 장으로 정리해도 충분하다.

이렇게 정리한 자료는 수능 당일 쉬는 시간에 잠깐 훑어보는 용도로도 유용하다.

다만 쉬는 시간은 다음 시험을 준비하고 화장실을 다녀오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모든 쉬는 시간을 공부로 채우려고 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한 번 틀렸던 문제를 같은 이유로 다시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 음식 조절하기: 수능 전에는 속 편한 것이 최고다

지금은 엽떡, 마라탕 같은 매운 음식을 조금 조심해도 좋을 시기다.

물론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평소에도 먹고 나면 속이 불편했던 음식이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굳이 수능 직전에 먹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수능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면 속이 불편하거나 식욕에 변화가 생기는 학생도 있다.

특히 시험 당일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복통이 생기면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남은 기간에는 익숙하고 속이 편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갑자기 새로운 건강식품을 먹거나,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수능 당일에 처음 시도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카페인 음료 역시 마찬가지다.

잠이 온다고 에너지 음료나 커피를 평소보다 과하게 마시면 두근거림이나 수면 방해 등으로 오히려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다.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특별한 보양식이 아니라 평소의 건강한 생활 리듬이다.

 

*주의: 청심환의 경우 학생마다 발현 정도가 다르다. 안 먹던 청심환을 먹고 히터를 튼 수능장에서 노곤노곤 잠 들수 있으니, 미리 먹어 보고 효과를 꼭 확인했으면 좋겠다.

5. 수능 당일 어떤 옷을 입을지 미리 생각해 보기

수능 감독을 하다 보면 교복을 입고 시험장에 오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교복을 입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반대로 평소 편안한 운동복이나 일상복을 입고 오는 학생들도 많다.

어떤 복장이 정답인 것은 아니다.

다만 시험장에서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고, 교실의 온도가 개인에게는 덥거나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상황에 따라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새로 산 옷이나 신발보다 평소 입어서 편안한 복장이 좋을 것이다.

생각보다 사소한 문제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공부도 잘 안되고 마음만 조급할 때, 이렇게 실제 시험 당일의 상황을 하나씩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일 입을 옷, 신을 신발, 챙길 가방까지 미리 정해 두면 시험 전날 불필요한 고민 하나를 줄일 수 있으니까.

6. 재학생이라면, 남은 학교생활도 잘 활용해 보기

지금 고3 교실의 상황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를 왜 하는지 금방 이해할 것이다.

수시 면접이나 실기 준비로 바쁜 학생들도 있고, 학교보다는 집이나 별도의 학습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수능을 앞둔 고3 교실은 학기 초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런데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생각보다 많다.

고3 담임교사나 수능 감독 경험이 있는 선생님들은 시험장과 관련된 실제적인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런 내용들이다.

"아날로그 시계는 꼭 확인해라."

"수험표랑 신분증은 미리 챙겨 둬라."

"개인 수정테이프를 준비하면 편리할 수 있다."

"전자기기 반입 규정은 반드시 확인해라."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시험 당일에는 이러한 작은 준비가 꽤 중요하다.

또한 학교에서는 예비소집, 수험표 교부, 시험장 안내, 수험생 유의사항 등 공식적인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따라서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은 남은 자습시간을 활용하면서 필요한 안내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부득이하게 학교에 나오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담임교사와 소통해 중요한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교사로서 속마음을 아주 살짝 덧붙이자면….

수능 직전까지 확인해야 할 서류와 학생들에게 전달해야 할 안내가 있는데, 학생들을 만나기 어려워 난감할 때가 있다.

얘들아, 선생님도 너희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단다. 여러 가지 의미로. 허허허...(수험표는 가져가야 시험을 보지 않겠니.....ㅠ-ㅠ)

7. 종이로 공부하는 습관 들이기: 태블릿에서 시험지로

수능 시험지는 종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요즘 학생들의 공부 환경을 생각하면 의외로 중요하다.

학생들은 태블릿으로 문제를 풀고, 전자책을 읽고, 필기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공부하기에 편리한 방법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종이 문제지를 넘기고, 필요한 부분에 표시하며, 답안지를 작성해야 한다.

특히 국어는 지문의 앞뒤를 오가거나 선지를 비교하면서 읽는 일이 많다.

따라서 마지막 2주에는 실제 종이 시험지로 문제를 풀어 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 보자.

모의고사 형식의 시험지를 펼치고, 실전과 비슷하게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다.

답안지 마킹 연습도 필요하다.

아는 문제를 모두 풀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답안을 옮겨 적지 못하거나 마킹 실수를 하는 일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혹시 지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짧은 영상을 연달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남은 2주만큼은 사용시간을 조금 조절해 보면 어떨까.

물론 유튜브를 본다고 해서 무조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필요한 강의를 듣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다만 잠깐 보려고 시작한 영상이 한 시간, 두 시간으로 이어진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시간과 휴식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이제는 영상 시청을 마칠 시간을 미리 정하고,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방법을 추천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공부 도구가 아니라, 시험장에서 익숙하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8. 마음을 안정시키는 나만의 방법 찾기

수능을 앞둔 학생들 중에는 불안도가 매우 높은 학생들이 있다.

공부를 많이 했는데도 불안하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더 불안하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공부 방법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킬 방법도 필요하다.

종교를 가진 학생이라면 평소처럼 기도하거나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종교가 없는 학생이라면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짧게 산책하거나, 호흡을 천천히 가다듬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좋아하는 작은 물건을 보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학생도 있다. 단, 수능 시험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은 공식 반입 규정에 따라야 한다.

중요한 것은 특정한 방법이 반드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익숙하고 실제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를 지나치게 비난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공부해 온 만큼 지치거나 불안할 수 있다.

그럴 때에는 당장 하루의 공부량을 크게 늘리려고 하기보다 문제 몇 개를 풀거나, 개념 한 부분을 확인하는 작은 목표부터 다시 시작해 보자.

불안이 심해 일상생활이나 수면에 큰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혼자 견디기보다 부모님, 선생님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을 앞둔 지금, 마음의 건강 역시 중요하다.

9. 도시락과 준비물 점검하기: 수능 당일의 작은 변수 줄이기

수능 감독을 하면서 의외로 학생들이 당황하는 순간을 볼 때가 있다.

바로 점심시간이다.

보온 도시락을 가져왔는데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거나,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챙겨 왔는데 수저를 빠뜨린 경우다.

일전에는 도시락 가방 안에 어머니의 핸드폰이 들어가 있기도 하였다! 

수능 당일에는 평소라면 웃고 넘길 일도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도시락은 가능하다면 시험 전에 한 번 준비해 보는 것을 권한다.

평소 먹던 메뉴를 도시락에 담아 보고, 뚜껑은 잘 열리는지, 음식 양은 적당한지, 수저와 물은 챙겼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특히 충전식 보온 도시락처럼 전자기기에 해당할 수 있는 물품은 피하고, 공식 시험장 반입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 준비물도 미리 점검해 두자.

수능 준비물 체크리스트

  • 수험표

  •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신분증은 매 시간 검사한다.)

  • 시험실 휴대가 허용되는 아날로그 시계

  • 흑색 연필과 지우개

  • 흰색 수정테이프

  • 필요한 경우 흑색 0.5mm 샤프심

  • 도시락과 물

  • 수저

  • 편안한 복장과 체온 조절용 겉옷

  • 시험장 위치 및 이동 경로 확인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장에서 지급되는 물품이지만, 개인이 지참할 수 있는 필기구의 범위와 사용 규정은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개인 수정테이프를 준비하면 편리할 수 있으나, 개인이 지참한 수정테이프는 본인 책임하에 사용해야 한다.

시계도 반드시 확인하자.

통신, 결제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 기능이 없는, 규정에 적합한 아날로그 시계여야 한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반입 금지 전자기기는 시험 시작 전에 제출하도록 안내되는 경우를 포함해 공식 규정을 따라야 한다.

특히 탐구 영역은 응시원서에 기재한 선택과목 순서와 문제지 관리 규정을 정확히 알아두어야 한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2027학년도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했으면 한다.

재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영상으로 틀어줄 가능성이 크다. 

10. 수능 전날, 이것만은 기억하자

수능 전날인 11월 18일에는 예비소집에 참여해 수험표와 시험장 관련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에 표시된 시험장과 이동 경로를 점검하고, 다음 날 챙길 준비물을 미리 정리해 두자.

전날 밤에는 새로운 문제를 무리하게 풀기보다 그동안 정리했던 핵심 개념이나 오답을 가볍게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시험 당일의 동선을 머릿속으로 한 번 그려 보는 것도 방법이다.

몇 시에 일어날 것인지, 아침은 무엇을 먹을 것인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인지, 시험장에는 언제 도착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 두자.

시험실 입실 마감은 오전 8시 10분이다.

교통 상황이나 예상하지 못한 일을 고려해 여유 있게 도착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날 밤 공부가 잘되지 않는다고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한다.

그 하루에 모든 실력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마무리: 지금부터 2주, 새로운 나를 만들기보다 지금까지의 나를 믿어 보자

수능이 다가오면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까지 문제집에서 손을 놓지 않는 학생도 있고,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학생도 있다.

수시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도, 수능최저학력기준 때문에 끝까지 공부해야 하는 학생도,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수험생도 있다.

모두가 같은 상황은 아니기에 남은 시간을 보내는 방법 역시 같을 수는 없다.

다만 한 가지는 꼭 이야기해 주고 싶다.

지금부터 2주 동안 갑자기 새로운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준비가 될 수 있다.

더 이상 공부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에게는 아직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고 말해 주고 싶다.

반대로 지금 이 순간에도 불안해서 잠을 줄이며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잠시 쉬어도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다.

수능은 분명 중요한 시험이다.

하지만 그날의 시험 결과가 여러분이 지금까지 노력해 온 모든 시간을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그러니 남은 시간 동안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일을 하나씩 해 나갔으면 한다.

수능 2주 전,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기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준비한 실력을 시험장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을 정돈하는 일이다.

모든 수험생이 무사히, 그리고 후회 없이 시험을 마치기를 바란다.

정말, 진심으로 응원한다.

 

 

by. 팍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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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및 출처

  1. 교육부(2026. 6. 30.),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https://www.moe.go.kr/boardCnts/viewRenew.do?boardID=294&boardSeq=106592&lev=0&m=020402&s=moe
  2. 서울특별시교육청(2026. 7. 13.),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및 보도자료」.
    https://www.sen.go.kr/user/bbs/BD_selectBbs.do?q_bbsDocNo=20260713170829470&q_bbsSn=1069
  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2026. 10. 17.),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부정행위 관련 안내 포함)」.
    https://www.jbe.go.kr/office/board/view.jbe?boardId=BBS_0000002&categoryCode1=A03&dataSid=1200607&menuCd=DOM_000000709002000000
  4.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26),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Q&A 자료집」.https://www.ice.go.kr/upload/ice/na/bbs_1482/2026/04/b38c68a1f07bfba215f2107e1e040910.pdf

 

※ 본 글의 수능 일정, 시험시간표, 준비물 및 반입 금지 물품 관련 내용은 위 공식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학습법과 생활 관리에 관한 조언은 교육 현장 경험 및 일반적인 학습, 건강 관리 원칙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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