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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특 문학 - P.009 [추일서정] 해석의 팁!

by 팍샘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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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시를 해석하기 전에 가장 먼저 봐야 할 부분은,

 

1. 시인

2. 시 제목

 

#김광균 이라는 시인과 #추일서정 이라는 시 제목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김광균  이라는 시인이 생소하다면, 제목을 통해 시의 전체적인 내용이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추일서정 이라는 제목에서 '서정'은 일반적인 '서정시'의 느낌으로 해석을 하면 되니, 앞 부분 '추일' 즉, '가을 날'이 핵심 힌트가 될 것이다. 

'가을'의 일반적인 해석

'가을'은 일반적으로 1) 수확, 풍요 의 의미와 2) 쓸쓸함, 소멸 등의 의미로 해석의 맥이 갈린다. 여기서 #김광균 이 일제강점기 때 시인이라는 '배경 지식' 이 있다면, 2)번 #쓸슬함 #적막함 #소멸 의 맥으로 해석해야 함을 시를 읽기 전에 미리 염두하여 해석할 수 있게 된다.

 

#김광균 은 #이미지즘 시인이다.

김광균은 #이미지즘 시인으로 상황이나 배경 등에 대한 형상화가 일어나는 시를 많이 썼다. 눈에 보이는 듯한 배경이나 상황을 형상화하기 위해서는 '표현 방법' 상의 특징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추일서정 을 감상할 때 반드시 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직유, 은유의 대상과 그 해석이다. '길'을 '구겨진 넥타이'라고 표현하는 것, '낙엽'을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라고 표현하는 것, '일광'을 '폭포'라고 표현하는 것, 급행열차가 담배를 피운다는 식의 '조그만 담배연기' 등의 표현등이 #추일서정의 핵심 표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감각적 이미지 활용이 두드러진 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추일서정은 비유적 표현을 찾아내고,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어떤 공통적 속성을 갖고 있는지, 무엇을 비유하고 있는지 해석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김광균은 #모더니스트 이다.

말 그대로 일제강점기라고 한다면, 하염없이 과거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일본을 통한 간접적인 개화가 일어나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서구 문명을 통한 직접적인 교류가 있었다면 순차적으로 바른 개발이 일어났을 텐데 '일본'을 통해 새로운 문물이 일본 위주로 그냥 마구잡이로 들어왔기 때문에, 그 당시 사람들이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일제 강점기 1930년대~1940년대의 #모더니즘 이라고 할 수 있다. 

#추일서정 에는 이러한 '도시 문명'에 대한 화자의 정서와 생각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 해석에 있어서 '도시 문법'을 의미하는 '시어'를 찾거나 이러한 '시어'들이 형성하는 황량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해석해 내는 것이 #추일서정 해석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추일서정] 해석의 팁

#모더니스트 #김광균 #이미지즘 #일제강점기 #비유법 #감각적표현 을 통한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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