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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특강 언어와 매체-p.59, 02번 반모음 j 총 정리

by 팍샘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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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문법에서 잘 다루지 않는 수능 특강의 내용 중에.

 

반모음j 에 대한 것이 있다. 이 부분은 실제로 고1, 고2에서만 수업을 했던 국어선생님 조차도 당황할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이 부분에서 막혀 있는 수험생이라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생소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2025 수능 특강- 언어와 매체 59쪽 02번을 보면 "반모음 j"에 대한 내용을 모두 정리할 수 있다.

 

1. 배경 지식 채우기

반모음 j는 '음운' 단원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모음'과 관련된 부분이다. 이중모음이 '반모음+단모음'이라는 개념을 숙지하고, 이중모음을 발음하기 위해서는 앞에 위치하고 있는 '반모음'을 약하고 짧게 발음해야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 말의 이중모음은 '반모음 j' 계열과, '반모음 w'계열로 나뉘며, 이제 이야기 할 '반모음화'나 '반모음 첨가' 등의 내용은 '반모음 j'와 관련된 부분이다.

 

2. 반모음 j 첨가와 반모음 j 교체

반모음 j의 첨가와 반모음 j의 교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발음 전 후의 모음을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첨가이기 때문에 모음의 개수가 늘어나고, 교체는 개수가 그대로라는 식의 암기로 푼다면 "반모음은 모음인가?"라는 의문과 함께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발음 전 후를 분석해서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때!

자음은 관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연음되어 표기한 발음이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아닌 형태로 보인다면 이 부분은 신경 쓰지 말고 모음 부분만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된다.

 

그럼 이제 문제로 적용해 보겠다.

 

3. 2025 수능 특강- 언어와 매체 59쪽 02번

 

문제의 밑줄 친 ㄱ을 보자.  조건 1) 전설 모음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이다. 단모음 체계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전설 모음은 'ㅣ, ㅚ, ㅟ. ㅔ, ㅐ'로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①~⑤의 선지를 분석할 때 혹시 이것이 힌트가 되어 해당하는 어간이 아닌 경우를 제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 문제에선 어간의 모음으로 선지를 제외시키는 요행은 바랄 수 없다.)  조건2)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반모음 j가 첨가 되는지 여부이다. 그럼 ㄱ에 해당하는 선지 ①~⑤를 분석해 보겠다. (발음 괄호는 생략하기로 한다.)

 

① 데-+-어서  vs 데-+-여서 

어간은 같으니 열외! -어서 vs -여서  를 비교하면 된다. '어'가 '여=반모음j+어'로 발음되는 것이므로 '반모음 j'가 더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모음  j 가 첨가되었다.

 

② 고이-+-어서 vs 고여서 

역시 동일한 부분은 열외로 한다. 그러면 결국 '이어 vs 여' 를 비교하면 된다. 즉, '이어' 가 '반모음 j+어'가 된 것이니, '이'가 '반모음 j'로 교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모음 j 교체이다.

 

③ 이기-+-어서 vs 이겨서

마찬가지로 '기어'vs'겨'의 비교라고 할 수 있다. 초성 ㄱ 은 동일하니, '어'와 '반모음j+어'를 비교하면 된다. 반모음 j 첨가이다.

 

④ 괴-+-어서 vs 괴여서

이제 충분히 연습을 했으니, 동일한 글자를 제외하면 '어'와 '여'를 비교하면 된다는 것이 파악되었을 것이다. '어'에서 '여' 즉, '어'에서 '반모음 j+어'로 되었으니 반모음 j가 첨가된 것을 알 수 있다.

 

⑤ 돌리-+-어서 vs 돌려서

'리어'vs'려'를 비교하면 된다. 초성 ㄹ은 관여하지 않으니 결국 '이어 vs 여'의 비교이다. '이어'가 '반모음 j+어'가 되었으니 반모음 j 교체이다.

 


다음으로 밑줄 친 ㄴ을 살펴 보자. 사실상 밑줄 그 하단 부분을 모두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하면, 'ㅚ, ㅟ, ㅣ'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반모음 j 가 첨가되는 것을 표준 발음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즉,

조건 1) 어간이 'ㅚ, ㅟ, ㅣ'로 끝나는지와, 조건 2)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결합시 반모음 j가 첨가되는 것을 판별해야 한다. 선지를 보면 알겠지만 ㄴ에 해당하는 선지 예시 중, 어간은 모두 조건1)에 해당하므로, 조건2)에 해당하는 '반모음 j'  첨가만 판별하면 된다.

① 기-+-어서  vs 기여서 

'어'와 '여'를 비교하면 된다. 반모음 j 첨가이다. 정답은 ①!

 

② 비-+-어서 vs 비여서

'어'와 '여'를 비교하면 된다. 반모음 j 첨가이다.

 

쥐-+-어서 vs 쥐여서

'어'와 '여'를 비교하면 된다. 반모음 j 첨가이다.

 

④ 숙이-+-어서 vs 수겨서

연음으로 인해 받침 ㄱ이 넘어가서 발음나는 것을 함정으로 파 놓은 것 같다. 연음에 대한 문제가 아니므로, '숙이-+-어서'와 연음으로 인해 넘어간 ㄱ을 다시 종성으로 내린 '숙여서'를 비교하면 된다.

결국 '이어'와 '여'의 비교이다. '이어'가 '반모음 j+어'가 되었으니 '반모음 j' 교체이다.

 

⑤ 실리-+-어서 vs 실려서

'리어'가 '려'가 되었다. 자음 (초성) ㄹ은 관련이 없으니 제외하면, '이+어'가 '반모음 j+어'의 비교임을 알 수 있다. '반모음 j' 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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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모음 j의 첨가와 교체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이고, 몇 년 전부터 수능 연계 교재 문제나 모의고사에 종종 등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확실하게 알아 두고 가기를 추천한다.

 

by. 팍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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