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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총회-학부모 상담-뽕 뽑기! 꿀팁!

by 팍샘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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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총회 시즌이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학부모 총회 드레스북이 알고리즘에 뜰 정도로 학부모라면 학부모 총회가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지역적 특성도 있긴 하겠지만...

교사로서 학부모님을 볼 때...

그 날의 드레스 코드나, 어떤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지는 사실 교사로서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학교 운영위원회나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총회에 대표로 참여하면 되는 것이고..

상담 주간에는 담임선생님에게 무엇을 물어보고 알야가야 할 지를 생각해 보고 가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학부모 총회와 상담 주간의 방문 목표는 무엇일까?

우리 아이의 학교 생활 파악우리 아이의 담임은 어떤 사람인가...하는 파악 정도가 될 것 같다. 이것이 끝이다.

사실... 선생님들도 학부모님의 방문을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딱 필요한 말만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 폭력의 경험이 있거나 뭔가 담임 선생님이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 등은 어느 정도 언급해 주어야 할 것 같다. 특히 학교 폭력의 경험은 가해자 학생이  옆 반으로 배정받고 학교 생활 중에 만나게 되면서, 학교 생활 자체를 불가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반. 드. 시. 알리고 상담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학교 생활 전반을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학교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다른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학교 생활을 묻는다면 가정에서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 지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적' . 

사실, 성적은 나이스를 통해 학부모도 아이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성적'을 묻기 보다는 아이의 '성적'이 학급이나 학교에서 어느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묻는 것이 앞으로의 학업 계획을 세우는데 더 적합한 질문이 될 수 있다.

 

고3 학부모 상담 주간

아이가 고3인 경우, 학부모 상담 주간에 방문하는 것은 대입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사실 지금 시기. 1차 지필고사(중간고사) 전에는 1학년과 2학년 내신만 완료된 상태이므로...

정확한 성적 분석을 받을 수가 없다.

정말 중요한 상담 시기는 9월 수시 지원 시기 직전인 8월말부터 9월 초 상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학교를 지원할지에 대한 최종 선택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지금 학교에 방문하여 상담을 한다면, 지금 현재 성적으로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 정도를 알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 정도 기준점이 되는 대학을 알아 두고, 성적의 상승이나 하향의 추세를 확인하여 9월에 최종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사실상 지금 상담의 내용은 1) 내신 성적을 올리자! 그리고 2) 3학년 1학기 마지막 생활기록부를 잘 채울 수 있는 계획을 세우자! 로 요약된다.

교과 전형을 위해서는 '내신 성적'이, 종합 전형을 위해서는 '생활기록부 기록'이 중요하므로, 당연히 이 두 가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다만...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대입 전형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자녀의 성적이나 생기부 기록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위치... (뭐..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숙-광명상가... 등의 대략적인 위치 파악이 될 수도 있겠다.)  파악이 잘 되어 있지 않다면, 대학별 입시 설명회나 대형 학원의 입시설명회를 한번 쯤 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부모들의 과한 욕심과 자신의 위치 사이에서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고민하게 되는데...

'넌 재수는 없어!'라든지...'그 성적으로 기술이나 배워라.'라는 식의... 아이들의 미래를 꺾는 말은 지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짧은 이야기를 했지만..결론은..

교사도 학부모 상담 주간에..매우 떨리고 부담스러우니.. 

그냥 편안하게 방문하시면 될 것 같다.

 

by. 팍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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