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수시 지원 접수 기간이 마감되었다. 학교는 지금 공부하는 자. 면접 준비하는 자, 그리고 유투브 보는자, 또 그리고...그냥 계속 자는 자...들로 가득...
가득 차 있지도 않다. 질병이 있는 자들이 결석을 많이 하니까.
심지어...스카..(스터디카페) 간다고 질병 조퇴한다고 하는 당당한 학생들도 등장했다.
스터디 카페 가면 공부가 더 잘 되나... 수능은 '학교' 환경에서 보는데,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가 잘 된 들... 경쟁자들이 옆에 있는..학교만 하겠는가..
뭐...그것은 자신이 선택하고 책일질 일이니..넘어가고...
오늘은 전문대 수시 1차와 2차의 차이. 그리고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지에 대해 써 보려고 한다.
1. 전문대 수시 지원 학생의 성적대.
유아교육, 간호, 치위생, 치기공 등, 특수한 학과를 제외하면 4등급대 후반~이나 5등급대 초, 중반이 지원하게 될 것이다. (이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전체 성적 평균으로 잡은 것이다.) (인서울 전문대 기준)
단! 전문대 성적 산출은 가장 우수한 '1학기' 성적, 이거나 '두 개 학기 '성적이 대부분이므로, 3년 동안의 5개 학기 중, 1개~2개 학기의 성적이 3이라면, 그리고 그 외 학기의 성적이 9라면, 그냥 그 학생은 3등급으로 전문대 지원을 할 수 있다.
그래도 좀 좋다고 하는 인서울 전문대의 경우 거의가 2개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2. 1차와 2차의 차이?
전문대 수시 1차는 4년제 일반대와 수시 모집을 동시에 시작해서, 9월 30일까지 마감 시간이 좀 더 길다. 이때 모집 인원이 2차나 정시 모집 인원보다 확연히 많다. 2차 모집은 수시1차 마감과 수능 중간에 있다.
올해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11월 7일~11월 21일까지. 수능일이 11월 13일이니, 수능을 보고 나서 결정해도 될 것.
1차 수시는 모집인원이 많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2차 수시는 대부분 1차의 50%정도의 인원이 줄어 든다. 정시? 정시 모집에는 거의 5명 이내로 줄어든다.
때문에 1차 수시 모집때 적정, 안정이던 성적대가 2차 수시 모집으로 보면 상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1차때 안 되었던 학생들이 불안감에 2차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3. 어떻게 지원해야 유리할까?
3등급대 후반이라면 2차 수시를 노려도 될 것 같다. 3등급 후반이 가장 애매할 수 있는 성적이라, 생기부가 부족하여 무조건 '교과'로만 써야 한다면, 전문대 2차를 노려봄직도 하다.
단, 1차때 맘 편히 안전하게 하나쯤 걸어 놓고 싶다면. OK.
하지만 정시 성적이 이보다 잘 나올 자신이 있다면 무리수일 수 있다. 왜냐하면 '수시'에 어디든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본인이 생각했을 때 어떻게 해야 아깝지 않을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4. 마음만 있으면 전문대는 어디든 지원 가능하다.
- 충원률이 매우 높다.
- 예를 들어 간호사 자격이 목표면 전국구 간호학과를 검색해서 서울에서 좀 멀리 가면 된다. 어차피 자격만 얻으면 된다. 6등급도 합격한 것을 보았다. 대신 다시 한 번 말하면 서울에서 멀어지면 된다.
- 같은 방식으로 '물리치료', '보건행정', '치기공', '치위생' 마찬가지이다.
- 하지만 마찬가지로... 인서울만 고집한다면 이는..사실 결과에 자신은 없다.
- 가장 힘든 상담 대상이 '전 서울만 가고 싶어요.'라고 하면서 '전문대도 싫어요' 인데, 거기다 성적대가 4등급 후반이 나오는 경우.그리고 수능은 무조건 보기 싫다고 ...수시로 끝내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매우매우매우 곤란하다. 그냥 열심히 응원을 해 주는 방법밖에는...
5. 개수 제한이 없다는 이점!
일단 전문대는 몇 개를 쓰는지 개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돈을 쓰면 다~~ 넣을 수 있다. 충원률이 높으니 '상향'을 써도 돌아 돌아서 될 가능성이 있다.
학교 별로 하나의 전형에 하나 학과만 쓸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학교 별로 한 전형에 2개 학과를 쓸 수 있는 곳도 있으니 반드시 접수 전에 '입학처'에 문의하였으면 좋겠다.
정말 정말 학교별로 모두 각각!이 다르다.
이제까지의 글은, 특수 학과(간호나 유아교육, 치위생학과 등)를 제외한 일반적인 학과의 경우를 정리해 본 것이다. 특수학과의 경우 주로 '자격증'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성적대가 매우 높다. 꼭 참고했으면 좋겠다.
+ 전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잘 적응해서 '취업'을 하거나, 바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거나, 또는 '편입' 준비를 하는 친구들로 나뉜다고 한다.
아직 20대 초반이니 앞날이 창창하다. 기회를 잡고 만들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응원합니다. by. 팍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