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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공부법, 이것만 기억하자!-2탄

by 팍샘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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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가고 싶니? 그럼 어떻게 갈 거니? 

 

인문고? 특목고? 자사고? 아니면 취업을 위한 특성화고? 어디를 가야할 지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이러한 생각 들을 정리하고, 일반고에 진학하여 '대학'에 가고자 마음 먹었다면 오늘 글을 잘 읽어 보아야 합니다.

1. 대학 가는 법

대학은 모.두. 갈 수 있습니다. 어느 학교. 어느 과에 어떻게 진학하느냐, 그 학교가 정말 내가 원하는 학교인가가 중요합니다. 일단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대학 입학 전형'을 알아 두어야, 3년 동안의 계획과 방향이 잘 잡힐 거라 생각합니다.

 

- 대학 입학 전형은 9월에 지원하게 되는 '수시'와 11월 수능을 보고 지원하게 되는 '정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일반고에서는 주로 '수시'로 대입 지도를 하게 되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반고 학생들은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내신 성적을 관리하는 학생이라면, 모의고사-수능 점수 보다는 내신 성적이 높고, 더불어 생활기록부까지 차곡차곡 쌓아 간다면 특목고, 자사고에 견주면서 '수시'를 노려 볼 수 있습니다.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내신을 따기가 어렵기 때문에(잘 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으므로...) 대부분 정시를 생각하게 됩니다. 일반고 학생들에게 '정시'를 많이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때문입니다. 

 

-그럼 내신 관리를 해야 하나요? 생활기록부 기록에 신경을 써야 하나요?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둘을 모두 잡아야 3학년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수시 전형은 4년제 일반 대학 총 6개를 지원할 수 있고 (산업대 제외), 전문대는 돈만 준비되어 있다면 무제한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문대는 1차 수시와, 2차 수시로 나눠서 선발하기 때문에 2번의 기회가 있어서 아무래도 일반 대학 전형보다는 편안하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 각 대학들은 5월 즈음에 수시 전형을 발표하게 됩니다. 관심학교가 있다면 '대학교 입학처'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습니다. 수시 전형은 대학교별로 조금씩 다르니 반드시 각 학교 전형을 숙지해야 합니다. 미세하게 다른 학교별 특성을 제외하고 정리하면, [내신성적+수능 최저]를 맞추는 '교과 전형' [생활기록부 기록+면접]으로 진행되는 '종합 전형'으로 구분됩니다.

 

- 이 두 전형을 적당히 [교과 2개 학교+종합 4개 학교], [교과 3개 학교+종합 3개 학교] 등과 같이 잘 조합해서 6개를 쓰면 됩니다. 물론! 어떤 전형이 자신에게 맞는지 잘 알아보고, 학교 선생님과 꼭 상담을 하여 정보들을 참고하여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보다 정보가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이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정말, 학교별로 면접의 유무, 면접 유형이나 최저합 등 미세한 차이가 있으니 학교별 전형을 뚫어지게 보고 숙지해야 합니다.)   

 

2. 생활기록부 만들기

어떤 유투브 영상이나 전문가 강의를 듣다 보면, 생기부를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라고 하기도 하고, 선생님께 가서 이렇게 써달라고 해야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생활기록부는 담임 선생님과 각 과목 교과선생님이 학생을 평가하는 내용을 서술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평가' 내용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생활기록부 작성은 교사의 몫이고 고유 권한입니다. 때문에 직접 가서 "저 이렇게 써주세요!"라고 요구하는 것은, "나 이렇게 평가해 줘!"라고 요구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오히려 '괘씸'하게 보셔서 앞으로의 평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뭘로 채우라는 건가요?

대학 입학사정관의 말에 의하면, 이 학생이 '성실'한지, '학교 생활'을 착실하게 하고 '학교 활동'에 잘 참여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활동들이 자신들의 학교에 입학할 만큼의 역량을 잘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지를 중심으로 생활기록부를 평가한다고 합니다. 각 대학별로 계열 적합성을 보는지 전공 적합성을 보는지, 혹은 리더십이나 학업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등이 다르니, 결국엔 어느 한 학교에 딱 맞는 생기부를 만든다기 보다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생활기록부가 잘 채워져 있을 거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만들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동안 생활기록부? 그거 "자, 동, 봉,진?"이라고 으쓱으쓱 아는 척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자동봉진' 중에 '봉사'가 빠지면서 '자율, 동아리, 진로' 기록이 중요해졌고, 그 외 모든 교과 세특 기록이 중요해졌습니다. '자율, 진로'는 학급 활동으로 학교 프로그램, 학급 프로그램, 학급 임원, 1인 1역할 등의 학교 생활이 기록됩니다. 여기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 말 그대로 '진로' 항목에 기록됩니다. 학교 활동이란 것이 거의 비슷하기때문에 과거에는 '복사+붙이기'로 똑같이 입력된 적이 있는데, 지금은 학생 스스로 무언가 활동을 한 내용이 있다면 각 학생에 맞게 맞춤형으로 기록되게 됩니다. (그렇지만.... 복+붙하는 선생님들은... 자아 성찰의 시간을....가져야;;)  하지만! '숨만 쉬고 아.무.것.도 안 한 학생'은 공통 문구로 의미 없는 기록을 가져가게 되지요.

그럼 좋은 생기부? 잘 되어 있는 생기부? 교과 세특 기록은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다음 3탄에서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by. 팍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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