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세종 논술 전형 요약
고려대 세종 캠퍼스 수시전형 [논술(일반전형)] 전형은 최저 합을 맞춰야 합니다.
작년 2024학년도 기준, 국,수,영,탐(상위1과목) 중, 2개 합 6 이내입니다.
"교과 통합형 논술"로 인문계는 국어, 사회, 도덕 등과 관련된 [국어] 과목형 문제만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탐 과목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지만 사회 문제라기 보다는 비문학 독해처럼 푸는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즉 가천대 논술과 달리, 수학 문제는 제외되어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반면, 자연계(약학과 제외)는 수학, 수1, 수2, 미적분이 시험 범위입니다.
약학과는 수학, 수1, 수2,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까지 범위입니다.
올해는 학생부 30%가 사라졌지만, 기존 합격 점수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논술70%+학생부(교과) 30%에서 논술 350점 만점, 학생부 150점 만점으로 기존에 계산했었습니다. 22년 인문 합격자 결과 논술 평균이 대략 181.5~216.1이었고, 23년 작년엔, 216.8~261.3점 사이였습니다. 자연계는 수학이다보니 인문계보다는 평균이 낮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평균이 공개되어 있는데, 대략 4~5등급학생들이 논술 전형을 지원하여 합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 22년, 23년 인문 계열 합격 내신 평균을 보면,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후반 사이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4등급 후반인 학과도 있지만 대략적으로 3등급 중,후반으로 기준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수능 '국어'가 자신있는 학생이고, 내신이 4등급이후라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논술 전형을 노릴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학생부 교과 30프로가 반영되어 있었으나, 올해2025대비 부터는, 학생부 반영이 없이 논술 100프로라는 말이 있으니, 반드시 고대 세종캠 입학처에서 공지하는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기출문제 맛보기
1번 지문 (가)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나) 이청준 <눈길> / 원문은 입학처 기출문제에 공개된 전문을 참고하세요.
출처: (가) 수능특강 문학 p.93, (나) 수능특강 문학 p. 289.
시어 해석에 대한 문제이다. 지나간 것을 친숙하고 따뜻한 것으로, 변화된 것을 낯설고 차가운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이다. (가)의 '새파란 아침 하늘', '널직한 마당', '사람' 등은 따뜻한 대상이며, '돌 깨는 산울림', '채석장 포성'은 이와 대비되는 차가운 대상이다. (나)의 '옛 살던 마을', '저녁밥 한 끼', '옛집' 등은 따뜻하며, '이사', '빈집' 등은 차가운 정서를 지닌 것이다.
마찬가지로 시어에 대한 이해 문제이다.
정담: ⓐ 친숙한 것/옛것/옛 시절/옛날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 나를 불편스럽게 만들어 온 물건/나를 불편하게 만들어 왔다/기분이 꺼림칙스러워지곤 하던 물건/기분이 꺼립칙스러워지곤했다/나를 불편스럽게 만들고 기분이 꺼림칙스러워지곤 하던 물건/나를 불편스럽게 만들고 기분이 꺼림칙스러워지곤 했다.
2번 문법 문제. 객체높임법에 대한 문제로, 현대와 중세 문법의 비교 지문이다. 고등학교 수준의 일반적 문법 문제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화법과 작문을 선택했던 학생들은 문법 영역에 대한 공부가 따로 필요해서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가) 수능특강 언어와 매체 p.35.
정답: ① 객체 : ㄱ.할머니께, ㄴ.할머니를
② 객체를 높이기 위한 특수 어휘 ㄱ. 진지를, 드렸다. ㄴ.모셔다, 드리고
3번. 비문학 지문. 사회문화 관련 지문이다. (해당 지문은 기출문제를 확인하세요.)
출처: 수능특강 사회 문화 p.18-19, p.28-29.
정답: ① ⓐ 청소년 하루 평균 게임시간, ⓓ 정당 간 경쟁, ⓔ 맞춤형 교육방식
② ⓑ 게임 매출액, ⓒ실업급여 예산, ⓕ 학업성취도
③ ⓓ 정단 간 경쟁, ⓔ맞춤형 교육방식, ⓕ학업성취도
4번 지문은 고등학교 [통합사회], [한국사], [정치와 법]과 관련된 지문이다. 교과서 외 '남북한 특수 관계론;법적 문제와 그 대책', '국제법상 북한의 법적 지위에 대한 고찰', '북한법률의 국내법적 효력:개성공단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범위, 한계를 중심으로' 등의 자료 및 도서에서 발췌한 것이다.
가천대 논술과 많이 다른 점 중에 하나인 문제 유형으로, 지문의 이론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이다. 4-2는 4-1 문제와 연계된 문제로, 4-1을 찾지 못한다면 4-2도 힘들 수 있다. 300자 이내로 기술해야하며, 60점이나 배점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지문 독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판단해 보고, 논술에 도전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정답 : 다음의 4가지 내용을 포함하여 서술하면 정답으로 인정될 것이다.
1)(배경) 북한은 한국과는 별개로 유엔회원국으로서 독립된 국가임.
2) (법적 근거) 국제법상으로 (혹은 현실적으로) 개성공단은 북한 영토로서 북한법 적용을 받는 지역으로, 한국 법이 적용 되지 않음. (개성공단은 북한 영토로서 한-△△ 국 FTA가 적용되는 지역 밖에 있음)
3) (구체적 발현) 북한은 독자적인 조약 당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이) 개성공단에 FTA적용을 원한다면 △△ 국과 직접 협상하고 체결해야 함.
4) (적용) 남북관계의 특수한 성격은 남북한 사이에 (내부적으로)적용되는 문제임. 남북관계의 특수성은 (외부) 제 3자인 △△ 국과는 상관없기 대문에 적용될 수 없음.
정리의 말
고려대학교라는 대학교 타이틀이 중요하다면 '세종캠퍼스' 를 노릴 수 있겠다. 다른 수시 전형 합격 평균이 3등급대인 것을 감안하면, 자신의 내신 등급이 4~5이후인 경우 교과 전형으로 노릴 수 없으니 '논술 전형'을 택해서 상향으로 질러볼 수 있다.
다만, 가천대 약술형 논술 '국어' 문제보다 300자 내외로 요약하거나 논술하는 문제가 높은 배점으로 포함되어 있어, 이에 대한 트레이닝이 필요해 보인다. 사회 탐구 과목과 합쳐지는 [교과 통합형] 논술이므로 사회에 대한 배경지식과 비문학 지문에 대한 독해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이 또한 참고해 볼만하다.
+ 위 기출문제는 '고려대학교 세종' 입학처에서 제시하는 문제와 해설을 참고, 인용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전체 문제를 확인하고 정확한 입시 요강과 답, 해설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반드시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by. 팍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