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1 입학식을 코 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완전히 다르다고 몇몇의 포스팅에서 언급했었습니다. 그럼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
1. 공부 양과 질
공부 양과 질이 중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집니다. 중학교 때 꾸준히 엉덩이 힘을 길러 놓지 못한 학생들을 고등학교에 와서 5분 늘어난 수업시간, 그리고 복습해야 할 수업 내용 등에 치일 수밖에 없습니다. 수업에 집중하고 그날 그날의 내용을 꼭 확실히 잡아 나가야 남들보다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습니다.
-> 반드시 학습 플래너나 다이어리 등을 이용해서 메모하고 학업 계획을 관리합시다.
2. 교내 활동
교내 활동이 너무나도 중요해집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대입을 준비한다면, 교내 활동 (대회 명칭 기록이 금지되어 활동 이름으로 진행될 것.) 에 열심히 참여하여 한줄의 기록이라도 남겨야합니다. 그리고, 교과 선생님이 시키는 발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아닌듯해도, 모두 생기부 기록의 일환이라고 보셔야 하지요.
3. 친구 관계
사실 3년 내내 혼자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은, 나 홀로 모든 친구를 왕따시키는 학생들도 있지만, 친구관계가 자칫 안 좋아져서 자신의 학업에 영향이 생기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마음이 안 좋으니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혹시 연애라도 하다가 헤어지게 된다면.. 성적 관리가 더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스갯 소리로 고3학생들에게는, 혹시 지금 연애 중이면, 수능 끝나고 헤어져라...라고 할 정도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에 배려심 있고 예의 바르게, 그리고
고등학교 때 친구가 평생 갈 수 있으니 친한 친구도 만들어서 좋은 추억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4. 학교 계획 확인
입학식 혹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가면, 여러가지 책자 및 학교 홍보자료를 배부해 줍니다. 그 자료들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그 자료에 전년도 입시 결과, 학교 목표, 학교 계획, 과목 시수 등이 들어가 있는데 월 별 계획도 있을 겁니다. 이 월별 계획을 보고 자신이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지 체크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고2~부터 선택하게 될 선택과목도 그 배부 자료에 있으니 반드시 체크하고 유념애 두기 바랍니다.
5. 선생님과 좋은 관계 맺기
이중 인격자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의바르게 선생님께 대하고 바른 수업 태도를 보인다면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될 것이고, 칭찬의 말을 듣게 될 겁니다. 이 칭찬이 자신에 대한 자극제가 되어 더 잘 하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3년 동안 계속 만나게 될 선생님들입니다. 예의바름과 적절한 태도로 좋은 관계를 맺기를 바랍니다.
6. 진로에 맞는 동아리 들어가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자신의 진로-학과와 연관된 동아리가 있다면, 그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상 문과 이과가 사라진 상태에서, 융합 지식을 탐구하는 동아리라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그래도 그 중에 되도록이면 자신의 진로나 지원 학과와 상통하는 면이 있는 동아리를 골라야, 일관성 있는 생기부가 완성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또 동아리가 대학 합격에 아주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아니니, 단순히 영화 감상이나, 색칠 공부(?) 등을 하는 단순 동아리는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by. 곧...개학을 맞이하는 팍샘.